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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맛집 : 안덕스시에서의 스시오마카세

by 김맹이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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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스시

 

특별한 날이라 더욱 고민하고 고민하여 찾은 달맞이 맛집 '안덕스시' 에요. 스시오마카세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해운대 쪽에는 몇 군데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분위기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1부는 18:30, 2부는 20:00라 1시간 반정도 식사를 하신다고 보면 되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매우 협소했지만 내부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코로나라 그런지 가운데 2명의 자리는 비워놓고 각각 2명, 4명의 손님을 받아 1부가 시작되었답니다.

달맞이 맛집에서도 여러 주류를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대가 있는 편이기도 하고 양이 너무 적거나 혹은 양이 너무 많은 것 뿐이라 사케를 하나 사갔습니다. 콜키지는 1병당 20,000원이에요. 준마이 다이긴죠 월계수는 처음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일식과 잘 어울렸어요. 콜키지를 말씀드리니 이렇게 얼음과 어여쁜 병, 잔을 준비해주셨습니다.

1인 8만원으로 이루어진 달맞이 맛집 안덕스시의 오마카세 종류를 차례대로 읊어보겠습니다.

 

문어조림, 광어 지느러미&참돔 사시미, 왕우럭조개, 삼치, 잿방어, 붉은돔&성게알&연어알, 초당옥수수 계란찜, 광어/가리비관자/한치/줄무늬전갱이/고등어/전어초밥, 참돔으로 끓인 국, 참다랑어 등살/참다랑어 뱃살/단새우/장어/김초밥, 계란구이, 청귤샤베트까지에요. 총 스무여가지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분위기가 괜찮았던 달맞이 맛집인만큼 음식들도 전부 신선했고 맛있었어요. 오마카세 집마다 약간씩 메뉴가 다른데 구성도 저는 안덕스시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곳도 가보겠지만 여기는 재방문 의사까지 충분히 있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청귤샤베트에는 초록초록한 청귤의 껍데기가 자그맣게 포함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입에 조금씩 남더라고요. 완전한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제주가 생각나게 했고 상큼하게 입가심으로 좋았습니다.

1시간반은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특별한 날이 더욱 특별해질 수 있었던 이유도 달맞이 맛집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65번길 6

 

010-5641-8877

 

월, 목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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