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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술 배26

광안리 술집 바쿠단 구미? 200% 일본식 이자카야 바쿠단 구미 광안리도 골목골목을 파헤치다보면 언제 생겼지? 싶은 광안리 술집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알게모르게 없어진 가게들도 많고 알게모르게 새로 생긴 가게들도 많거든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규다이에서 맛있게 소고기를 냠냠하고는 2차로 가벼웁게 소주 한잔하러 이동하던 중에 광안리 술집 바쿠단 구미를 발견했는데요. 갓 오픈한 느낌이 들어서 들어갈까말까 갈팡질팡하고 있다 들어가게되었어요. 아쉽게도 소주가 없었어요. 요즘 소주없는 곳이 더러있죠... 햄치즈카츠 5,000원 광안리 술집 바쿠단 구미는 완전 일본식 스타일의 이자카야였는데요. 안주들이 비싸지 않으면서 조금조금씩 나오는 스타일이어서 2차였는데도 불구하고 안주를 4개나 주문했어요. 일본에서 먹었다면 가격이 더 비싸긴 했을거에요. 일단 햄치즈카츠로 .. 2023. 5. 18.
이제야 알게된 못골시장맛집이자 술집 어가(대연동) 어가 경성대 언저리 대연동에서는 밥도 먹어보고 술도 먹어보고 했지만 못골시장맛집을 찾아가볼 생각은 못했던 것 같아요. 부산은행 건너편 골목골목에도 숨은 음식점들이 많더라고요. 대연동 어가는 친구가 소개해준 못골시장맛집이자 술집인데 정말정말 감탄하고 왔어요. 저렇게 천막이 쳐져있어서 문을 닫았나? 생각했는데 가까이가보니 문을 열었더라고요. 어가는 어묵으로 만들어지는 안주류가 많았어요. 예전에는 어묵을 따로 판매하기까지 했었던 곳이라고 하니 그 맛이 더 기대가 되기도 하고, 하도 못골시장맛집을 데려간 친구가 극찬을 하길래 더 기대가 되기도 했답니다. 많은 메뉴들 중에 도쿠리(술), 어묵타코야끼+어묵말이set, 스지오뎅탕을 주문했어요. 도쿠리 6,000원 도쿠리라는 이름을 가진 항아리에 사케를 담아주는건데요... 2023. 4. 21.
광안리 오뎅바 부사노뎅 분위기 무엇? 부사노뎅 이제는 광안리 오뎅바하면 모두가 부사노뎅을 생각할 것 같아요. 해수욕장 입구쪽에 위치해있는데 여기가 한국인가, 일본인가 헷갈릴 정도로 외관부터 일본스럽게 잘 꾸며놓은 술집인데요. 들어가기전부터도 카메라를 켜게 만들더라구요. 무거운 문을 열고 광안리 오뎅바를 들어가면 내부도 아주아주 일본스러웠어요. 이렇게 나란히 앉는 곳이 다찌이지요? 다찌자리도 있고 테이블도 더러있는데 간격이 좁긴했지만 술집이 다 그렇지요. 아무튼 광안리 오뎅바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만큼 그럴싸했습니다. 또 테이블마다 있는 소품(?)들도 일본스러웠어요. 모르는 사람들과 다같이 먹는 게 아니라 테이블마다의 개별 광안리 오뎅바인 것도 좋았어요. 코로나가 없을 쯔음에야 저는 술이 약간 올랐을.. 2023. 3. 13.
부산암남공원의 숙이네 조개구이 푸짐푸짐 숙이네 조개구이 부산암남공원의 조개구이집들이 한때 공사를 했었죠. 그래서 못가다가 날씨도 풀렸겠다싶어 찾은 숙이네 조개구이! 원래 가는 집이 있었지만 자리가없어 둘러보다 이모의 부름을 받고(?)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공사를 해서 좀 더 깔끔해진 건 있지만 그래도 공간이 좁은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저희 테이블은 아니고 다른분들이 먹고 간 흔적이에요. 테이블 크기가 다 똑같다보니 덩치가 있으신 분들은 들어왔다 좁아서 다시 나가는 경우도 있으실정도로 2명이서 가면 좋은 공간이에요. 4명은 좀 붙어앉게되지요. 우선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지만 사람들이 부산암남공원을 찾는 이유는 단연 조개구이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4명이다보니 가장 큰 사이즈 9만원짜리를 주문했어요. 사진만 보.. 2023. 3. 9.
부산 민락동 술집 광안태양 광안태양 부산 민락동에도 이것저것 많이 생겨서 갈 곳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 중에서 광안태양은 생긴지는 조금 된 부산 민락동 술집이지만 깔끔하고 맛있는 안주 덕분에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 있어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어 잠시 앞에서 기다렸어요. 테이블링 기계는 따로 없고 앞에 서있는 직원한테 말하면 대기번호표를 뽑아서 주셔요. 부산 민락동 술집에서 뭘 먹을까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살펴봤어요. 이 메뉴판은 조금 함축적이고 안에서 받는 메뉴판에는 더 다양한 메.뉴들이 있긴 해요. 그래도 잘나가는 거 위주로 소개가 되어 있어 얼추 입구에서 정할 수 있었어요. 15분정도 기다렸을까요? 다행히 자리가 나서 부산 민락동 술집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안주 단가들이 좀 센편이지만 그래도 술 한잔하는 자리에서 크게 안주값.. 2023. 3. 9.
수영 백수농원 가든스러운 푸짐한 고깃집 백수농원 휴가철인지 어디 가려고만 하면 웨이팅은 기본이라 집밖에 나가기 싫은데 맛있는 건 먹고싶고! 빨리 이 여름이 지났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수영 백수농원 또한 가볼까? 할 때마다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고는 딴데가자 포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이 날은 날씨도 그리 덥지 않아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안에서 기다릴 공간이 없어 엄청 더운 날에는 기다리지마셔요. 수영 백수농원이 가든스럽다라는 말이 왜 나온지 혹시 눈치채셨나요? 기본으로 깔리는 반찬들의 종류가 백숙, 오리불고기 먹으러 간 거마냥 신선하게 골고루 잘 나온다는 점이에요. 거기다 저 파절이는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며 기절각입니다. 고기도 물론 맛있었지만 이런 기본적인 게 완벽해서 또 가고싶은 곳이에요. 고기 구워 먹기 전에 먼저 육회를 먹었어요... 2022. 8. 17.
동성로 뭉티기 : 유쾌한뭉티기 삼덕점 유쾌한뭉티기 계획없이 달려간 대구였다보니 동성로 뭉티기 괜찮은 곳을 미리 찾아두지 못한 상태였어요. 그러다보니 걸리버막창에서 배불리 먹고 난 뒤에 부랴부랴 검색해서 찾아낸 곳이 유쾌한뭉티기랍니다. 동성로 뭉티기하니 여러 곳이 나왔지만 거리가 가까운 곳은 여기였거든요. 그리고 의외로 동성로 뭉티기집이 잘 없었어요... 직원분께서 이날은 유쾌한뭉티기의 뭉티기가 숙성이라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선하면서도 맛있었어요. 1차로도 좋겠지만 2차로 가기에도 좋을 법한 동성로 뭉티기집이에요. 반찬들도 고루고루 잘 나오고 말이죠. 대구에서 유명한 곳을 못 가봐서 아쉬웠지만 유쾌한뭉티기도 진심 괜찮았어요. 집 근처에 있다면 종종 갈법한 장소랄까요? 동성로 뭉티기집 찾으신다면 여기 괜찮아요. 동성로처럼 너무 시끄럽지.. 2022. 6. 6.
동성로 걸리버막창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걸리버막창 동성로점 동성로 걸리버막창이 그렇게 맛있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었는데 뭐 가까워야 가죠! 벼루고 벼루다 드디어 다녀온 동성로 걸리버막창이에요. 2030골목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고 그 골목에는 술집들이 줄지어져 있더라고요. 좁은 길에는 흡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지나가기에 좀 힘들었지만 번화가가 다 그러니까요. 유명한 곳이지만 그렇기에 대구 사람들도 많이 가는 것 같았어요. 안그래도 기대했던 동성로 걸리버막창이지만 기대만큼 아니아니 기대보다 더 맛있었어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더라고요. 왜 동성로 걸리버막창이 맛있다고들 극찬이었는지 알았어요. 빵만 겉바속촉이 아니에요. 진심 막창이 이래도 되는걸까 싶을 정도였거든요. 부산에는 이런 곳이 한군데도 없어요. 맛있는 곳이야 많지만 여길 따라잡을 수 있는.. 2022. 6. 5.
광안리막창집 2호점 오픈했어요! 광안리막창집 2호점 광안리에서 유명한 '광안리막창집' 은 한번쯤 들어보셨을거에요. 1호점은 평일이건 주말이건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제 광안리막창집 2호점이 생긴 이상! 이쪽으로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원조 분위기를 원하신다면야 1호점으로 가셔야겠지만 맛을 잘 알고, 단순히 먹고 싶어서 들르신다면 2호점이 쾌적하고 괜찮습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다소 날씨가 쌀쌀해서 따끈따끈 전골을 주문했어요. 광안리막창집 2호점은 기다림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간간히 손님이 있었기때문에 쾌적하게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1호점을 아시는 분들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실거에요. 1호점 테이블 다닥다닥 붙어져있잖아요... 전골 2인분에 우동사리 추가해서 소주 한잔하고 왔어요. 맛은 1호점과 다.. 2022. 5. 3.
광안리 술집 모테키 일본여행이 그리워지는 곳! 모테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광안리 술집이 없나 찾던 중 모테키라는 곳을 발견하게 됐어요. 입소문이 자자한 광안리 막창이 있는 골목 입구 2층에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겉으로 볼 때에는 매우 평범해보였지만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자마자 확 바뀌는 분위기에 놀랬답니다. 이곳의 분위기는 일본 여행이 급! 그리워지는 광안리 술집이었어요. 인테리어는 물론 소품 하나하나 일본스러움이 묻어나는지라 일본 여행중에 들어간 술집의 느낌이 났거든요. 코로나때문에 가까운 일본도 못가고 이게 뭔가 싶네요. 빨리 끝나라 또 한번 빌어봅니다. 사시미부터 메뉴 또한 일본스러운 것들이 많았는데요.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오키나와 타코샐러드라던지 삿포로 라면사라다를 보니까 사장님께서 여행중에 맛있게 드셨다거나 혹은 따로 배우시.. 2021. 9. 29.
광안리 데이트하기 좋은 성원정양대창 성원정양대창 오며가며 봤었던 성원정양대창! 광안리 데이트하면서 드디어 다녀오게 됐어요. 여기는 체인점이라 부산에도 한, 두군데 더 있는 것 같더라고요. 노포분위기 사랑하는데 여기는 레트로 느낌이 나면서 깔끔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건 겉절이, 묵사발, 편육, 고추/마늘/양파, 백김치, 양파장아찌 그리고 개인 소스에요. 앉자마자 시원한 소맥을 한잔씩 먹기 위해 술도 주문했어요. 광안리 데이트하면서 빠질 수 없죠. 성원정양대창에서는 기본 3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대창, 막창, 특양까지 1인분씩 주문했어요. 광안리 데이트하면 이정도는 먹어줘야하지 않겠어요? 양이 그렇게 많아보이지는 않았는데 막상 구워서 자르니깐 엄청 많았어요.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는 버섯, 꽈리고추를 .. 2021. 6. 18.
광안리 치킨 색다른 바베큐 형식의 쿠스코 쿠스코(Qusqo) 평소에 교촌, 비비큐, 네네 등과 같은 튀김류의 통닭은 자주 그리고 쉽게 접하지만 광안리 치킨으로 알아주는 쿠스코의 바베큐 형식은 접할 기회가 그리 흔치는 않죠. 여기는 안에다 찹쌀부터 건강에 좋은 재료들을 넣어 만들어주는 곳이다 보니 가끔 무겁지 않게 먹고 싶을 때 좋은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걱정이 되다 보니 넓은 홀에 띄엄띄엄 앉기 좋았어요. 광안리 치킨을 드시는 분들만 보아도 나잇대가 있으신 분들부터 젊은 연령대의 분들까지 다양하게 찾으시더라고요.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참나무장작 바베큐치킨이 인기가 많다고 하길래 주문을 했어요. 1마리 19,000원이라는 가격이었고 찹쌀, 대추, 인삼 등의 영양 재료가 들어가 있으며 참나무로 훈증시킨 것이기 때문에 한껏 기대가 되었답니다.. 2021. 1. 24.
사직동 술집 엄지척닭도리 맛도 서비스도 최고 엄지척닭도리 어릴 때 이 동네에 가본 적은 있어도 사직동 술집에 가는 건 처음이었어요. 물론 코로나 19가 격상되기 전에 다녀왔었고요. 블태기가 와서 이제야 끄적여봅니다. 무서워서 철저하게 집순이를 하고 있거든요.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엄지척닭도리 사직점은 맛도 서비스도 너무 좋았던 곳이라 칭찬 백개, 천개하고 싶어요. 기본 닭도리부터 곱도리가 있고 사리로는 수제비, 가래떡, 메추리와 면사리가 다양하게 있어요. 닭볶음탕이 순수 우리말이고 닭도리라는 말은 왠지 일본어 같았는데 닭을 도리치다라는 뜻으로 순수 고유 우리말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직동 술집에서 배웠네요. 한번 더 팔팔 끓여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을 해주셨고 큼지막한 가래떡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했고요. 이때까지 맛을 보지 .. 2020. 12. 20.
영도 포장마차 '영도클라쓰' 단골 각 영도클라쓰 부산분들이시라면 영도 포장마차촌을 모를리 없을 거예요. 이런 곳이야 번화가라고 하면 모두 있지만 또 여기만의 운치가 있기 때문에 저는 종종 간답니다. 이전에는 '통영집' 에 갔었는데 sns에서 영도클라쓰를 발견하고 찾아가 보았어요. 사장님이 젊으시더라고요. 영도 포장마차촌에 있을 법한 메뉴는 모두 다 있었어요. 이런 곳에서는 대부분 LA갈비나 고갈비, 문어숙회, 조개탕, 주꾸미/삼겹 볶음 이런 종류를 잘 드시지 않나요? 저는 그렇습니다만 헤헤헤! 주문을 하고는 영도 포장마차촌의 안내사항을 살펴봤어요. 여기는 부산에서 핫한 라발스호텔 바로 앞인데요. 그러다 보니 나지막한 대화를 부탁했고 불법 주차도 안된다고 하셨어요. 라발스호텔 앞에 공중화장실이 있어요. 영도클라쓰에서 기본 안주로는 귤과 옛날 .. 2020. 11. 17.
남포동 맥주는 사보이 사보이 사보이는 서면에만 가봤었는데 똑같은 곳이다 보니 남포동 맥주집을 찾다가 가게 되었어요. 외관부터 분위기는 서면과 아주 흡사했습니다. 내부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이미 2차까지 다녀온 상태라 야외 테라스에 앉기로 했어요.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서요. 여기는 맥주부터 여러 칵테일까지 있는 펍(pub)이다보니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것 같아요. 가볍게 맥주를 마시기에도, 상큼하게 칵테일을 마시기에도 좋고요. 각자의 취향에 맞게 남포동 맥주를 골랐어요. 야외 테라스에서 남포동 맥주를 먹을 때에는 미리 선결제를 해야한다고 해요. 그래서 주문 겸 계산을 하러 안에 들어갔습니다. 간단히 맥주를 즐기러 온 동성친구들부터 오붓하게 한잔하는 커플 테이블도 많았어요. 저는 몇 년만에 깔루아 밀크를 주문해봤어요. 언제 먹어..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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