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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밥 배

부산 재송동 제현모수제돈까스 김밥과 쫄면도 같이 세뜨세뜨

by 김맹이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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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현모수제돈까스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재송동에 위치한 제현모수제돈까스집이에요. 바깥에서부터 레트로적인 느낌이 물씬 나죠? 혼밥하시는 분들이 꽤 방문하시더라고요. 제가 먹는 동안 혼밥하시는 3분이 다녀가셨어요. 제현모수제돈까스에는 돈까스도 여러가지가 있고 뭘 먹을까 상당히 고민이 되었어요. 또 세트에는 김밥과 쫄면이 같이 나와서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매운치즈돈까스와 생선까스를 각각 세트로 주문했어요. 기본 국물과 단무지, 김치 그리고 메인 음식이 다소 늦게나와 수다를 많이 떨었지만 혼자가면 휴대폰을 꽤 잡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두분이서 하는데 계속 요리하시는데도 바쁘신 것 같더라고요.

일반 돈까스부터 매운맛, 치즈 등 많아요. 혼밥하시는 분들은 모두 기본 돈까스를 주문하셨어요. 기본이 제일 맛있긴하죠.

제현모수제돈까스는 동네 음식점인만큼 카드결제를 꺼려하시더라고요. 하게되면 수수료를 1천원이나 받으십니다. 현금을 준비해서 가시거나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드시고 난 뒤에 계좌이체 하시면 되요.

매운치즈돈까스 세트 8,000원

 

김밥, 쫄면도 같이 나오니까 8천원 할만하죠? 가성비 맛집이라는 말들이 많던데 그렇기도 합니다. 일단 소스가 빨간 게 제법 매워보이면서 군침이 돌더라고요. 가로로는 잘려져 있어서 편했어요.

세로로만 잘라서 먹었어요. 소스는 꽤 매웠어요. 매운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일반 추천합니다. 여운이 살짝 남을 정도였어요. 물론 저한테는요 ㅎㅎ 매운 거 잘 먹는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돈까스는 맛있었어요.

생선까스 세트 8,000원

 

생선도 세트로 주문했어요. 고기의 묵직함이 싫다면 생선도 나쁘지 않았는데 소스가 아쉬웠어요. 또 늬글늬글한 것을 싫어하는 남편이다보니 위에다 이렇게 많이 뿌려주는 게 좀 그랬어요. 양파가 들어간 타르타르 소스를 기대했거든요. 돈까스 나오기전부터 생선까스는 소스지!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던터라 더 아쉬움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제현모수제돈까스에는 김밥, 쫄면도 같이 나오는데다가 가성비도 좋고 한끼 귀엽게 먹기 좋은 음식점이었어요. 위치가 영 그래서 아무리 유튜브에 소개가 되었다해도 귀찮으신 분들은 잘 안 찾아갈 것 같아요. 한번도 가보지 못한 음식점에 다녀와 기분은 좋았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재반로 162-28

 

매일 11:00 - 20:00

수요일 정기휴무

 

051-781-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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