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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밥 배

광안리 청기와타운 레트로 느낌나는 수원왕갈비맛집

by 김맹이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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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와타운

 

맛과 서비스가 보장된 늘 가는 음식점들도 좋지만 때때로 가보지 않은, 새로 생긴, 신상 맛집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광안리 청기와타운은 1월쯔음 오픈을 한 것 같고 가본적이 없는 곳이라 부푼 기대를 안고 찾아가보았어요. 오픈이 네시쯤인데 고깃집이다보니 다섯시쯤에는 가게가 텅텅 비었더라고요. 광안리 청기와타운의 이날 첫 손님이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긴 하네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레트로에요. 깔끔하니 젊은 분들이 좋아하실만하게 잘 가꿔진 광안리 청기와타운이었어요. 사진이며 소품들이며 식기들이며 등등등!

광안리 청기와타운에서는 수원왕갈비를 많이 드시더라고요. 소갈비맛집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저희도 수원왕갈비를 일단 2인분 주문했고요. 먹어보고 모자라면 다른 종류를 먹어보자 마음먹었어요. 소고기이기때문에 모두 2만원대이고 육회나 양념게장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주문과 동시에 기본 밑반찬과 1인 1개씩의 소스(?)들을 설명해주시면서 준비해주셨어요. 음악소리가 커서 잘 들리진 않았지만 하나하나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설명을 잘해주셨고 친절하셨어요.

수원왕갈비 250g 27,000원

 

영화때문에 유명해진 수원왕갈비 ㅎㅎ 통닭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달달한 양념을 생각하며 주문을 해보았어요. 큼지막하게 뼈 하나를 기점으로 250g이 나왔고 고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기때문에 편하고 좋았어요. 뼈에붙은 고기는 일반 돼지갈비, 소갈비집에서처럼 불판에 구워서 바로 뜯어 먹는 게 아니라 가져가셨다가 맨 마지막 사진처럼 살만 발라서 다시 가져다주셨어요. 뼈에 붙었던 살들은 일반 고깃살과 다르게 질기고 쫄깃했어요. 생각했던 것처럼 양념이 과하게 달지는 않았고 역시 소갈비라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토장찌개 8,000원

 

어떤 된장인지 설명해주셨는데 잘 못들었지만 맛이 독특했어요. 그 지역만이 맛인가봐요. 안에 고기도 들어있어 약간 기름지기도 했지만 밥, 고기와 함께 먹어주기 좋았네요.

식사를 하고 있다보니 점점 손님이 많이 찾던 광안리 청기와타운이에요. 색다른 고깃집을 찾으신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어요. 고기는 맛있지만 비싼감이 있고 막 자주 가게 될 것 같진 않은 고깃집이긴 했어요.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35

 

매일 16:00 - 23:50

토, 일 12:00 - 23:50

 

0507-1435-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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