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캠핑음식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휴가도 마음 편히 다녀오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실내보다는 캠핑, 글램핑, 차박과 같은 실외 공간의 인기가 대단했는데요. 여름이 가기 전, 저희도 느지막이 휴가를 다녀왔었는데 다른 날과 같이 바비큐를 하지 않고 직접 간단한 캠핑음식 4가지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요리 레시피가 어렵지 않은 것들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1. 닭곰탕
tip 4가지 요리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닭 1마리 온전한 것을 사용하지 않고 닭도리탕으로 조각조각 나뉘어있는 1/2 양을 구매해서 만들었어요. 닭의 크기에 따라 물의 양이나 간을 위해 넣는 소금이나 후추 등을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간단한 캠핑음식인 만큼 있는 재료들로만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때에 따라 그 외의 재료를 넣어도 맛있을 거라 장담해요.
준비물 닭도리탕 1/2 양, 양파, 부추, 마늘, 고추,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
- 손질된 닭이어도 한 번씩 살펴보며 기름기와 내장을 제거해주고 헹궈줌으로써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 끓는물에 한번 삶아주듯이 삶아 건져내어 줍니다. (따로 놔두기)
- 물을 적당량 넣고 양파, 마늘을 넣고 끓여줍니다. 정해진 시간은 없으며 끓여줄수록 진해지겠죠?
- 우러나온 육수에 닭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부추를 살포시 올려줍니다.
2. 바지락술찜
tip 솔직히 말해 술집에서 먹는 맛은 나지 않았지만 그럴싸했어요. 소주의 양을 적당히 넣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실패하긴 했는데 그래도 바지락 건져 먹는 맛이 있었거든요. 해감된 바지락을 마트에 판매하는데 혹시 되지 않은 것이라면 방법을 찾아 해감해주셔야 합니다. 처음 만들어봤는데 술의 양을 많이 넣은 듯했어요.
준비물 해감된 바지락, 마늘, 청양고추, 버터, 청주 또는 소주
만드는 방법
- 버터와 슬라이스로 썰어준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 마늘이 투명해지면 해감된 바지락을 넣고 적당한 물과 소주를 넣어줍니다.
- 센 불로 끓여주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로 낮춰 2, 3분 더 끓여줍니다.
- 후추를 뿌려주고 불을 꺼줍니다. 간이 맞지 않으면 소금을 넣어줍니다.
3. 찹스테이크
tip 어떤 재료가 들어가던 실패하기 어려운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역시 고기는 사랑입니다.
준비물 소고기, 파프리카, 양파, 마늘, 버섯, 버터 굴소스, 스테이크 소스, 설탕, 케첩, 다진마늘 등
만드는 방법
- 먼저 소스를 만들어 놓습니다. 굴소스 2스푼, 스테이크소스 4스푼, 설탕 1스푼, 케첩 2스푼입니다.
- 팬에 버터를 넣고 고기를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 손질해놓은 야채와 버섯을 넣습니다.
- 소스를 부어주고 후추를 넣어 섞어줍니다.
4. 갈릭버터 새우
tip 껍질을 벗겨주거나 수염 제거를 먼저 해주시면 먹기 편할 거 같아요. 구이로 먹을 때에는 껍질까지 먹는 저이지만 다진 마늘까지 후레이크가 되니 차라리 생새우살에 하면 더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준비물 새우, 다진 마늘, 오일, 맛술, 후춧가루, 소금, 버터
만드는 방법
- 새우에 맛술,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을 해놓습니다.
- 팬에 오일과 다진 마늘을 넣고 튀기듯 볶아줍니다.
- 새우와 함께 볶아줍니다.
- 새우가 노릇노릇해지면 버터를 한 숟가락 넣어 볶아줍니다.
여기까지 간단한 캠핑음식 4가지였어요. 4가지 모두 요리 레시피가 쉽죠? 어떠한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또는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좌지우지되기도 하기 때문에 저보다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차로 4가지 요리를 다 먹어치우고는 2차로 맥주와 함께 시원한 수박과 반건조 오징어를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비가 우두두 쏟아지던 2020 여름의 휴가였습니다. 이제 날씨도 선선해지고 캠핑, 글램핑, 차박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 되었죠.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간단한 캠핑음식)과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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