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맹이의 밥 배

광안리 갓덴스시 드디어 부산에 왔다

by 김맹이 2021. 8. 11.
반응형

 

광안리 갓덴스시

 

서울에 있다던 광안리 갓덴스시! 드디어 부산에 생겼더라고요. 오며가며 가봐야지했는데 집에서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미루고 미루다 다녀오게 되었어요. 마침 휴가기간이기도 했고 주말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어보여서 엄두가 나질 않았거든요. 바깥에서 보아도 회전초밥집이다보니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에요.

코로나 단계가 왔다갔다하는 중이라 매번 방문 시간, 영업 시간 등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픈은 오전 11시 반이고 밤 10시에 문을 닫아요. 부산에는 코로나4단계로 격상이 되면서 해수욕장도 폐쇄가 되다보니 길거리에만 사람들이 있는 편이라 휑했어요. 이럴 때 광안리 갓덴스시에 가보는 것도 답이겠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먹은 연어에요. 솔직히 말해서 광안리 갓덴스시에서 가장 맛있었던 거라고 할까요. 제가 기대를 엄청 많이 하고 간 것 같기도 해요. 어쨌거나 연어는 합격!!!

아마 기억으로 농어일거에요. 잔잔한 힘줄? 핏줄? 막 회색깔 줄이 많은 거 보니까 농어같네요. 농어도 괜찮았어요. 생선회 중에서 광어보다는 농어가 훨씬 맛있었지만 1접시당 4,900원이라 여러번 먹지는 않고 딱 1접시씩 먹기만 했네요.

연어가 지나갈 때 또 하나 가져오고 참치도 새로이 나와서 두 가지를 들고 왔어요. 광안리 갓덴스시 테이블에 놓여진 메뉴판을 통해 레일에 없는 초밥을 따로 주문할 수도 있어요. 체크해서 직원분께 드리면 바로 준비해주셨어요.

참치를 좋아하는 편인데 대뱃살 너무 느끼해서 한 접시의 두 개중 하나만 먹어도 물렸어요. 회로 먹지 않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레일위에 종류가 많이 없어서 소고기도 하나 먹어봤어요.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소고기죠?

배가 엄청 고픈 상태이기도 했고 초밥을 즐겨 먹기에 광안리 갓덴스시가서 왕창 먹고 와야겠다 다짐하고 자리에 착석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먹었어요. 종류도 많이 없고... 가격대도 비싼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뭐 세상에 더 비싼 초밥집 많다지만 이렇게 레일에 올려지는 거 치고는 말이에요. 아무쪼록 10점 만점에 5~6점 정도에요. 맛있기도 했고 실망스럽기도 해서요.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75 (광안동)

광안에이파크오션 건물 1층

 

051-761-1477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