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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여행

기장애견동반펜션 더무빙카라반의 감성스테이(고스락, 웨이브온)

by 김맹이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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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스테이

 

기장애견동반펜션을 찾다 더무빙카라반에서 같이 운영하는 듯한 감성스테이를 발견했어요. 여기는 고스락 식당을 개조한 것 같은데 이렇게 개조한 게 얼마되지 않은 것 같아 반가운 마음에 더 방문을 해보았는데요.

웨이브온 카페 쪽의 안내소에서 감성스테이에 왔습니다라고 말씀드리면 이런저런 안내를 해주세요. 기장애견동반펜션 감성스테이는 별채로 이루어져 있고 개별, 독채입니다.

1박에 평일 5만원, 금/토/일 8만원이라는 가성비 좋은 가격이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룸이 작다는 건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입장을 해보았습니다. 주차장과 바로 이어진 길은 없으며 입구까지 삥 둘러서 가야한다는 게 불편했지만 그런건 뭐 밤공기 마셔가며 오고가고 괜찮았습니다.

보시다시피 룸은 이게 다입니다. 어른 한 명 서있을 공간 빼고 침대가 끝인데요. 저렴한만큼 뷰가 다인 것 같더라고요. 잠만자고오기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기장애견동반펜션의 개별 바베큐장입니다. 룸 바로 옆에 있고 천막이 쳐져있지만 뚫린 공간으로 벌레들이 많이 침투하긴 하더라고요. 바베큐한다고 불을 피우니 벌레가 멈추긴 했어도 가을 밤의 혈기왕성한 벌레를 막기란 어려웠습니다. 기피제를 들고 갔지만 그 기피제 냄새에 벌레들이 더 흥분한 것 같아요.

룸이 작기때문에 화장실은 공동 화장실을 사용해야합니다. 다시 입구쪽으로 가서 한층 내려가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바베큐하면서 술을 한잔했다보니 늦은 밤이나 새벽에 화장실 가는 게 힘들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기장애견동반펜션 감성스테이의 뷰는 정말 끝내줍니다. 밤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른 새벽이나 아침, 낮에는 정말 좋더라고요. 이것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도 줄곧 방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깥 소리가 있는데로 들리기도 하고 낯선 환경이다보니 강아지가 잠을 잘 못 자더라고요. 침구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최근에 개조한 것 치고는 청결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협소해서 바베큐를 얼추 끝내고 내부에서 뭘 먹는 게 좀 힘들었어요. 침구에 흘릴까봐 걱정도 되었고.. 바베큐 간단히 하고 잠만 자고 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퇴실하기 직전의 기장애견동반펜션입니다. 뷰는 좋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펜션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가격 대비 괜찮았습니다. 조금 더 청결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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