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생겼잖아요, 광안리 랜디스도넛 (1시간 대기 후 구매)

 

광안리 랜디스도넛

 

제주도에 여행갔을 때, 갓 생긴 애월 쪽의 랜디스도넛이 너무 먹고싶었지만 대기줄이 길다는 말에 발걸음을 뒤로 했었던 적이 있어요. 그러다 최근에 광안리 랜디스도넛이 생겼고 평일 저녁 6시쯔음가니 이미 도넛이 다 판매되고 없더라고요. 한번은 먹어봐야겠다싶어 주말 아침일찍 오픈 시간에 맞춰 나섰는데 11시 오픈 기준으로 딱 1시간 대기하여 광안리 랜디스도넛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 대기줄이 믿기시나요? 아무리 맛집이어도 웨이팅하는 걸 싫어하기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마는데 남편이 저를 위해 1시간 웨이팅을 해주었어요. 여행객들도 있고 주변에 사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광안리 랜디스도넛이 뭐라고 이렇게 주말 아침부터 서있거나 주저앉아서 사는지 정말!

 

남편한테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네요.

점점 줄이 짧아지고 광안리 랜디스도넛이 눈앞에 보이던 순간이에요. 맛도 여러가지가 있고 크기도 적은 편은 아니라 3~4개만 골라 사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남편은 제일 커다란 박스채 사온 거 있죠? 거의 4만원을 썼어요.

광안리 랜디스도넛 오픈 시간은 11시이고 아마 남편이 10시40~50분쯤 도착하니 저렇게 줄이 길었다고해요. 오픈시간에 맞추어 가도 1시간 가량은 대기해야한다는 점, 꼭 명심하시어요.

광안리 랜디스도넛 맛있긴 맛있더라고요. 가장 기본 글레이즈드도 맛있었고 그냥 사온 거 다 맛있었어요. 하지만 한번에 다 먹지도 못하고 당일날 먹는 게 제일 맛있으니 3~4개 정도 구매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다시는 안가겠지만요... 여기 도넛이어야만한다, 여기가 제일 맛있다 이런 건 아니었어요. 맛있긴하지만 꼭 여기여야만 하는 이유는 없으니 저는 집 가까운 던킨으로!

 

 

부산 수영구 수영로510번길 58

 

매일 11:00 - 21:00

 

0507-143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