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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밥 배

광안리 융캉찌에 그냥 대만 현지음식점인데?

by 김맹이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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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융캉찌에

 

베트남, 멕시코, 대만 등 다른 나라 음식점에는 잘 가지 않는 편이에요. 1년에 한번 갈까말까? 그렇다보니 광안리 융캉찌에도 가볼까말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바깥에서부터의 현지느낌으로 안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흘러나오는 음악도 대만 음악인 것 같아요 ㅎㅎ

벽에는 한문으로 쓰여진 커다란 메뉴판이 있어요.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지만 한글이 적힌 메뉴판을 따로 주시기때문에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

2명이서 광안리 융캉찌에 메뉴 3가지를 시켰어요. 메인 2가지 그리고 사이드 1가지 이렇게요. 양이 적은 편도 아니었지만 처음 먹는 대만 음식이니 골고루 먹어봐야겠다싶어 3가지를 주문했어요. 남편이 하나 더? 했지만 제가 말렸어요. 너무 많을 거 같아서요.

우육탕면  10,500원

 

소고기가 들어간 우육탕면은 국물에서 고기 향과 맛이 많이 났어요. 안에 들어가있는 청경채, 숙주 그리고 고기와 면발을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탄탄면 9,500원

 

광안리 융캉찌에에 가면 무조건 먹을 것 같은 메뉴, 탄탄면이에요. 일단 면발이 너무 신기했고 처음 먹었을 땐 카레같다는 느낌이 컸어요. 특제 땅콩소스에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메뉴이지요. 볶음면처럼 소스를 흥건하게 묻혀 먹기 좋았어요.

먹다가 직원분께서 탄탄면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면 맛있다고 필요할 때 밥달라고하면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면을 반이상 먹었을 때 부탁드리니 가져다주셨고 소스에 쓰윽 비벼 먹으니 또 별미더라고요. 현지에가면 이런 느낌일까요 ㅎㅎ

가지튀김 6,500원

 

사이드로는 레몬치킨을 먹을까하다가 가지튀김을 주문했는데 백번 잘한 것 같아요. 소스며 겉바속촉 가지며 얼마나 맛있던지! 이건 꼭 드셔야해요. 여기다가도 밥 비벼 먹어도 맛있었어요 ㅎㅎ 소스 잔뜩 묻힌 가지튀김에 총총 썰어진 고추 올려 먹으니 기가막혔어요. 대만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거라 큰 기대없이 찾아간 광안리 융캉찌에인데 평소 다른 나라 음식을 좋아하고 즐기신다거나 새로운 곳을 가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200% 좋아하실 것 같아요.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77번길 10

 

0507-1441-6011

 

매일 11: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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