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랜드
어른이 된 지금도 놀이공원에가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갔었던 기억도 스멀스멀 나고요. 어느새 저희 아기가 커서 놀이공원에 같이 다녀오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양산, 대구, 경주, 경기도에 있는 곳은 좀 더 커서 가야 놀이기구도 더 탈 수 있을테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싶어 가까운 김해가야랜드에 갔어요. 입장 1시간 전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인받고 예매할 수 있어요. (예매 후에는 1시간 뒤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입구에서는 표 확인과 더불어 외부음식을 철저히 검사하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도시락통에 유부초밥, 아기 김밥을 싸서 갔는데 문제없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내부에 식당이 있다보니 외부음식을 차단하는 것 같아요. 어떤 아이 아빠는 여기서 한번 사먹었다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 외부음식을 가져온건데 어쩌란말이냐 화를 내기도 하시더라고요.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어요.
유모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이 상당했어요. 저희 아기가 16개월인것처럼 비슷한 또래들부터 더 큰 아이들도 많았는데 김해가야랜드 자체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만 재밌게 놀고오기 좋은 것 같고 그 이후는 시시해할 것 같아요. 입구 쪽에는 회전목마, 회전그네, 아기가 수동으로 노를 저을 수 있는 보트, 자동차 등의 놀이기구가 있었고요.
화장실, 매점을 기점으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큰 바이킹을 비롯해 범퍼카, 우주선, 미니기차 등의 놀이기구가 있어요. 어떤 건 보호자와 동반해서 탈 수 있는 게 있었고, 어떤 건 동반해서 못 타는 게 있으니 확인을 꼭 하셔야해요.
회전목마 위쪽으로 올라가면 하늘자전거, 관람차 등이 있고 이렇게 닭과 토끼를 직접 보고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한바가지에 천원인데 이런 경험이 좋다보니 많이들 체험하더라고요. 김해가야랜드가 전체적으로 잘 관리되고있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매주 어디를 가야한다면 두세번쯤은 가보기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16개월이 다녀왔으니 2~3살 때 또 가지 않을까 싶어요. 청룡열차도 있고 없었던 쥬라기공원도 생겨서 산책하기 좋았고요. 저희는 오전 11시쯤 도착해서 3시간 놀다가 나왔는데 2시넘어가니 김해가야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주차장이 가득찰 정도였어요. 아기 낮잠때문에 오전에 갔는데 좀 더 크면 오후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지만 주차가 좀 대란일듯해요.
경남 김해시 인제로 368
매일 10:00 - 17:30
월~금 12:00 - 12:30 휴게시간
입장료 6,000원
입장료 + big5 16,000원
자유이용권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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