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준맥치킨버거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나왔죠. 바로 케이준맥치킨버거인데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불고기보다는 맥치킨을 먹은 1인으로써 관련하여 신메뉴가 나온 게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저희 집에는 맥도날드 배달이 오지 않기 때문에 매장이 있는 근처에 갈 때면 한 번씩 사 먹곤 하거든요. 마침 그쪽으로 지나올 일이 있어 이렇게 포장을 해서 귀가를 했었습니다.
또 한 가지 반가웠던 점은 위에 뚜껑이 바뀌었다는 점이에요. 저게 있으면 빨대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캠페인 취지인데 저는 생각 없이 빨대를 꽂아 먹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지구를 위해서라도 플라스틱 빨대는 빼놓고 입으로 마셔야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케이준맥치킨버거를 맛보기 전에 감자튀김부터 먹을 태세를 갖췄습니다. 케첩은 두 개씩 받아와야 제맛이죠? 제 앞사람은 빅맥을 먹었기 때문에 사진에서의 감자튀김은 2개의 양입니다.
케이준맥치킨버거를 개봉해보겠습니다. 우선 두께감이 다소 얇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불고기 혹은 오리지널 맥치킨과 비슷하더라고요.
맥도날드의 맥치킨 시리즈에는 3가지가 있어요. 오리지널 마요네즈 소스로만 이뤄진 맥.치.킨부터 이번에 새로 나온 케이준맥치킨버거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라비아따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스틱이 들어간 맥.치.킨 모짜렐라입니다. 이전에 모짜렐라 버전도 먹어봤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고요. 그 소스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신메뉴 케이준은 말 그대로 케.이.준 소스가 들어가 알싸한 맛이 나는 버전이었습니다. 두께감은 얇고 양상추 때문에 풍성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비어 보이는 느낌도 컸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리지널이 제일 나은 것 같고 케.이.준을 먹을 바에는 상하이를 먹을 것 같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맥도날드는 자주 먹는 빅맥이 최고인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더 하며 신메뉴 개봉기를 마쳐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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