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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후식 배

기장 연화리 카페 '프롬나드(Promenade)'

by 김맹이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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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나드(Promenade)

 

 

기장 연화리 카페에 가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었던 건 아니었지만

잠깐 시간 때울 장소가 필요해서

눈에 보였던 프롬나드에 들어갔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1층에서의 뷰나 인테리어도 좋았는데

2층, 3층(루프탑)에서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잠깐 머무를 생각이어서 1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메뉴는 기장 연화리 카페의 대표 브랜딩이라는

고소하고 깊은 맛의 허니브라운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류부터 산뽀, 싱글오리진 이라는

원두 2가지가 더 있었기에

커피를 잘 알고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을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직접 로스팅하는 곳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공간도 있어서 꽤나 커피에 대해

전문적이어 보였던 기장 연화리 카페였어요.

잠시 머무르는 것 치고 꽤 괜찮은 곳을 왔구나 싶었죠.

 

 

또 한켠에는 기장 연화리 카페의

소소한 베이커리나 쿠키류부터

판매하는 원두가 있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2, 3층을 이용하는 듯 했어요.

저는 1층 창가에 자리를 잡아

그저 평온해 보이는 바다와 함께

양방향으로 왔다 갔다 하는 차들과 사람 구경을 하면서

차 한잔 하며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주문한 페퍼민트 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예요.

아.아에는 잔잔한 얼음이 들어가 있어 좋았어요.

너무 큰 얼음은 순풍순풍 녹아서

가끔 아메리카노의 맛을 싱겁게 하더라고요.

 

 

여자라면 대부분 찍으실 법한

v i e w s h o t 입니다, 깔깔깔

 

 

 

차 종류는 굉장히 먹기 편하게 주셨어요.

티백을 따로 거추장스러웁게 빼내지 않고

그저 차가 우러나오고 있는 것만

빈 그릇에 덜어낼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기장 연화리 카페에 갔던 날은

매우 떨리면서도 좋았던 날이에요.

이때를 생각하며 행복해야지 하는데

살아간다는 게 마음처럼,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든 순간이 다가오고 또 다가온다면

프롬나드에 갔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으쌰 으쌰 힘을 내야겠어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 1길 151

매일 10:00 - 22:00 연중무휴

051-816-3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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