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에그드랍
머리를 하러 갔다가 배가 출출해져서 가까이에 위치한 부산대 토스트 에그드랍에 갔어요. 배달의 민족을 통해 주문해서 먹어보긴 했어도 이렇게 포장을 하러 간 건 처음이었는데요.
키오스크를 통해 무인으로 주문할 수 있어 편했어요. 가기 전에 뭘 먹을지 상의를 하고 가긴 했지만 가서 사진을 보면서 하니까 토핑을 고르기도 쉽고 편했답니다.
생긴 지 좀 된 부산대 토스트집이다 보니 정말 깨끗하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간단간단히 먹고 가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들의 수다가 너무 심해서 다소 거슬리긴 했지만 입을 막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긴 하니 그러려니 했어요.
에그드랍이라는 이름을 가진 부산대 토스트인만큼 솔직히 느끼해요. 저도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한 그거라서 느끼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쓰리라차 칠리소스를 뿌려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칠리도 그다지 즐기지 않아서 느끼한 상태로 먹었답니다.
부산대 토스트 총 3가지를 주문했어요. 가장 기본인 미스터에그 1개, 미스터에그에 겉의 빵을 갈릭으로 바꾼 미스터에그 1개 그리고 아메리칸 햄 치즈 1개입니다. 각각 3천 원대였어요.
제가 먹은 갈릭 빵으로 만들어진 미스터에그에요. 역시나 느끼해서 먹다가 포기할 뻔했지만 오랜만에 먹는 거라 끝까지 먹긴 했네요. 에그드랍도 유명하지만 부산대 토스트 하면 대학교 정문 쪽에 있는 길거리 토스트가 맛있다는 거 다들 아시죠? 다음엔 그걸 먹어야겠다 싶었어요.
부산 금정구 금정로 76 (장전동)
070-4793-7778
매일 10: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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