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사람들이 스타벅스 할로윈 음료를 많이 먹길래 10월 31일까지라 끝나기 전에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드라이브 스루를 해야 했기 때문에 매장 내의 할로윈 분위기를 찍지는 못했어요. 여러 음료와 더불어 MD 상품들을 내놓은 상태라 음료를 기다리며 구경하기에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벅스 할로윈 음료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1. 펌킨 할로윈 티 라떼
2.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3.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
입니다.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3가지 중 어떤 걸 먹을까 무수히 찾아본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프로모션으로 나오는 음료이기 때문에 정착할 리도 없고 3가지 중에 가장 맛있는 걸 먹고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에는 눈알이 올려져 나오는 1번 펌킨이 먹고 싶었지만 차이 시럽과 단호박 소스가 들어간다는 말에 먹고 싶단 생각이 뚝 떨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나머지 2가지 중에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던 중, 3번은 싱겁다는 말이 많아서 2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Tall 사이즈 기준으로 6,300원일 거예요. 저는 Grande 사이즈를 주문했기 때문에 7,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차 안에서 바로 받은 모습과 집 앞에서 다시금 찍은 모습이에요. 차 안은 어두워서 잘 안보일까 봐 재차 찍었거든요. 위에는 마녀 모자 초콜릿을 올려주어 스타벅스 할로윈 음료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또 말차 휘핑이 올라가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달달한 걸 그다지 즐기지 않다 보니 말차 휘핑이 올라가는 음료는 굉장히 오랜만이었는데 너무 달지도 않아 좋았습니다. 초콜릿도 너무 저렴한 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휘핑의 양은 그렇게 넘칠 정도로 많이 주지는 않았어요. 어떤 분의 사진을 보니 산더미처럼 주시던데 많이 달라고 하거나 추가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에겐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눈으로만 보아도 스타벅스 할로윈 음료 중 하나인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는 흑임자로 만들어진 것으로 너무 달지도, 너무 싱겁지도 않아 고소한 맛으로 먹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제 입맛에는요. 다가오는 10월 31일에 끝날 스타벅스 할로윈 음료라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줄곧 판매를 한다고 해도 잘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슨 맛을 확연하게 내고 자극적인 것보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깔끔하니 좋더라고요. 이제 단 3일이 남은 건가요? 끝나기 전에 3가지 중 하나라도 꼭 맛보세요. 작년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없는 할.로.윈이지만 다들 즐겁게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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