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샥
샥라떼가 그리 맛있다고 소문이 났는데 저는 이제야 범일동 카페 블루샥에서 먹어보게 되었네요. 한 번은 갔는데 문을 닫았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오픈해서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평화도매시장 골목에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가격도 2천 원으로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양도 적은 편은 아니었으며 뚜껑이나 컵홀더 마저 고급진데도 불구하고 2천 원이라 좋았습니다. 저는 범일동 카페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샥라떼를 먹었지만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거든요.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샥라떼는 무조건 아이스로만 가능하며 가격은 3,400원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라떼, 티(tea), 말차 프라페, 디톡스 라인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말차 프라페도 굉장히 인기가 많더라고요. 다음엔 그걸 먹어봐야겠습니다.
주문을 하고 범일동 카페 여기저기를 구경해보니 어여쁜 플라스틱 통에 들은 밀크티와 말차라떼가 보였습니다. 왠지 이것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또 안쪽에는 휘낭시에부터 쿠키, 마들렌 등이 있었습니다. 센텀점에는 빨미까레도 있더라고요.
시장분들도 많이 이용하시고 배달의 민족도 하시다 보니 3분 이서 무척 바빠 보였습니다. 그래도 음료를 받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여자 사장님께서는 어떻게 알고 범일동 카페를 찾아왔느냐 물어보시며 매장에 대한 애정을 보이셨습니다.
처음 접한 블루샥은 스타벅스의 더블샷라떼의 크기와 엇비슷했습니다. 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얼마 전 어떠한 카페에서 아인슈페너 라떼였던가요. 먹어보고 반한 적이 있는데 딱 그 맛과 흡사했습니다.
위에 얹어진 크림도 부드럽고 진했으며 아래는 라떼인지 에스프레소인지 모르겠지만 요 근래 먹었던 커피류 중에서 최고였던 것 같아요. 범일동 갈 일이 많은데 시장 보러 갈 때마다 범일동 카페에 가서 사 먹어야겠다 싶어요. 바로 먹겠다 하면 이렇게 뚜껑을 덮지 않고 주시더라고요.
부산진구 자유평화로 7, 1층 99호(13호 문앞)
051-636-2883
매일 07: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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