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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후기

부산 땡초김밥 진주명물 집에서 베이스 만들어보기

by 김맹이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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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땡초김밥

 

진주에서 내려왔다는 유명한 부산 땡초김밥을 아시나요? 연산동에서 포장해 사 먹어본 적이 있는데 약간 자극적이긴 했지만 맛은 있더라고요. 친구들 말로는 진주의 어느 지점이 진짜 맛있다고 하는데 그 지역에 갈 일이 있다면 먹어봐야겠다 싶어요. 냉동밥이 있어 그냥 먹기에는 아쉽고 조금 맛있게 먹을 수 없을까 싶어 생각해낸 게 베이스라고 할 수 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필요한 재료

땡초, 버섯, 양파, 후추, 참기름, 올리브유, 밥 등

(재료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음껏 바꾸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단 매운 고추가 들어가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

1. 여러 야채들을 잘게 다진다. 

2. 기름을 두르고 양파가 약간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후추 투하)

3. 밥을 넣고 비벼준다. 굴소스, 소금 등으로 취향에 따라 간을 한다.

집에 있는 야채가 버섯, 양파뿐이라 저는 단출하게 했어요. 다른 재료들로는 다진 고기를 넣을까 했지만 전날 밤에 고기를 먹기도 해서 고기류는 넣지도 않았습니다. 햄, 베이컨 등 원하는 데로 같이 넣으셔도 좋아요.

부산 땡초김밥 베이스를 만들기 위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야채를 볶아주었습니다. 대용량이 아니어서 만드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주 간편해요.

그리고 밥을 넣은 뒤에 굴소스를 조금 추가했어요. 소금으로 간을 해도 깔끔히 괜찮을 것 같았지만 왠지 굴소스를 넣고 싶더라고요. 부산 땡초김밥 또한 밥 색깔이 약간 이런 누런 색감이거든요. 그래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취향에 맞게 하시면 돼요. 정답은 없습니다.

들어간 재료가 많은 건 아니었지만 맛있었어요. 귀찮을 때 만들어먹기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다른 야채들에 비해 고추 다지는 게 싫어서 자주는 해 먹지 않을 거 같지만 직접 부산 땡초김밥을 만들어 먹어보니 맛있어서 생각이 날 거 같기도 하네요. 집 김-밥을 만들어 먹으면서도 기본 흰 밥이 아닌 이렇게 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지만요.

부산 땡초김밥과 100% 흡사하진 않지만 저만의 베이스가 만들어졌어요. 저는 무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볶음밥 방법인 것 같아요. 참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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