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프트 키즈
3월이 되니 정말 봄날씨가 되었어요. 추운 겨울동안 신었던 크록스 털 슬러피, 어그 등은 이제 신발장으로 넣어두고 슬슬 바람이 잘 통하는 나이키 샌들을 신어야겠다싶어 에어리프트 키즈 화이트를 하나 장만했어요.
저는 롯데on 홈페이지에서 9만원대로 주문했어요. 에어리프트 키즈이긴하지만 사이즈가 200대로 넘어가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제 발사이즈가 230인데 225부터 230, 235, 240 정도까지는 어떤 디자인, 어떤 브랜드의 신발이든 인기 사이즈더라고요. 구하기도 힘들고 그래서인지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요.
에어리프트의 앞, 옆모습이에요. 우선 어른용과 다른 점은 발 앞부분의 모양인데요. 키즈는 일반 신발 모양과 같고 어른용은 발가락이 갈라지는 타비슈즈 모양이라는 점이에요. 어른용 블랙을 너무 잘 신고 있어서 화이트도 하나 사야겠다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디자인의 키즈를 사본거에요.
일단 화이트 색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고 화이트에 나이키 자수가 회색으로 들어간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브리드 디자인도 예쁜데 왠지 신고다니다 때가 타면 더 도드라지게 티가 날 것 같아 구멍이 송송 나있는 이걸로 했고요.
왼쪽이 제가 몇 년째 신고 있는 어른용이에요. 어른용은 앞에 발가락이 갈라지다보니 전용 양말을 구매해서 신거나 맨발로만 신어야하는데 키즈는 일반 양말을 신거나 맨발로 가능하다는 점이 달라요. 그리고 발등부분이 조금 더 쫀쫀한 느낌이 있어요. 밴드 굵기도 좀 차이가 있네요. 아무래도 키즈라서 그런가봐요.
같은 230 사이즈이지만 어른용은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키즈는 딱 맞아요. 그렇다고 아프거나 너무 조이거나 하지는 않아서 잘 생각하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찾아봤을 때에는 키.즈는 10단위로 나와서 240하면 긴가민가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신기로 했어요. 올해도 열심히 신고다니면 어른용처럼 낡겠지요? 좋아하는 신발은 몇 해가 지나도 자꾸 신게 되네요. 나이키 에어리프트 샌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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