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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여행

부산 강아지 산책하기 좋은 APEC 나루공원

by 김맹이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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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나루공원

 

감사하게도 집 앞에 넓은 공원이 있어 나름 산책을 잘 시켜주고는 있지만 오랜만에 부산 강아지 산책 명소로 손꼽히는 APEC 나루공원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제가 유치원 교사 시절 매주 1회씩 숲 유치원을 했었던 곳이라 추억이 대단히 많은 곳인데요. 마침 11월이라는 계절에 알맞게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있어 추억도 떠오르고 기분 좋게 다녀왔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세요. 반려견이 너무 좋아할 거예요.

주차

APEC 나루공원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10대 이상은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인데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빼곡히 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관리해주시는 분이 따로 계시지만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차들이 쉴 틈 없이 달리는 곳이다 보니 가만히 멈춰 서서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오래 머물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관리해주시는 분이 나와서 봐주셨음 했는데 만차라는 표지판만 내어놓고 안 나오시더라고요. 하는 수 없이 직접 치우고 들어갔더니 빈자리가 2자리가 있더라고요. 다시금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무작정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집마다 차가 없는 곳이 없듯이 이제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집이 없다고 표현을 할 만큼 많이들 키우시는데요. 그러다 보니 곳곳에서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 많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부산 강아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여전히 한정적입니다. APEC 나루공원은 목줄을 착용하고 배설물 수거만 제대로 한다면 환영을 해주는 곳이니 꼭 가보세요.

현재 APEC 나루공원의 상황이에요. 어떻게 찍어도 멋지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단풍이 어여쁘게 들어있는 모습이었어요. 

나무가 우거진 길을 따라 걷는 것도 훌륭한 부산 강아지 산책로였지만 이렇게 강변을 따라 걷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주말에는 왠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평일이라서 더욱 한적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반려견들도 꽤 있었습니다.

수영강을 갈 때마다 신기한 건 물 위로 뛰어오르는 물고기예요. 숨을 쉬러 나오는 건지 뛰어올라서는 다시금 물속으로 첨벙 들어가는 게 정말 웃기답니다.

차를 타고 가야 하는 거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주변에 이렇게 부산 강아지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복 받은 게 아닐까 싶어요. 비록 저는 아직 차가 없어서 혼자서는 못 가지만 빨리 자차를 구입해서 언제든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하는 제 반려견에게도 좋은 시간이었길 바래봅니다. 헥헥거리고 잘 뛰어다니고 하는 걸 보니 기분은 좋아 보이더라고요.

잠깐의 휴식을 취했어요. 이런 곳은 가만히 앉아 무얼 하지 않아도 좋잖아요. 사람 구경, 강물 구경, 단풍 구경... 등등 잡생각 떨쳐버리기에도 조용하니 좋을 듯합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에요. 공중화장실도 있고 곳곳에 앉을 만한 곳도 있어요. 텐트는 불가하지만 돗자리 정도는 필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부산 강아지 산책하기 좋은 곳 소개해보았어요.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93

 

051-749-4000

 

매일 24시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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