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랜드
개들랜드가 기장에서 울산으로 확장 이전했다는 말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비록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놀지 못할 만큼 주룩주룩 내린 게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맑은 날을 추천해요.
이용안내
- 12kg 미만 입장 가능
- 강아지를 동반하지 않으면 입장 불가
- 5차 접종 완료
- 입질, 공격성 있으면 안 됨
- 전염설 질환도 안됨
-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거나 마킹이 심하면 매너 벨트 착용
등등이었고 그 외에는 기본적인 내용이었어요.
기장에 있을 때와 다르게 울산애견동반카페는 실내, 외가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사람이 이용하기에도 반려견들이 이용하기에도 너무 좋았죠.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수도 많아졌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음료는 저렴한 편이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3천 원이거든요. 그 외에 베이커리류도 있었지만 간단히 커피만 한잔했습니다. 기장에서는 라면을 끓여 먹거나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없어졌어요.
운동장도 넓었어요. 장애물이 없어 마음껏 뛰어놀기에도 안전했답니다. 비가 와서 땅이 축축했지만 너무 질퍽하지 않다는 점도 좋았어요. 성격 좋은 아이들이 어찌나 많던지! 천사 같은 친구들 덕분에 더 재밌게 놀다 온 것 같아요.
실외에도 앉을자리가 많았어요.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과 강아지를 수용할 수 있는 울산애견동반카페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울산애견동반카페에서 실컷 뛰어노는 저희 집 멍멍이예요. 가면 아이들 성향에 알맞은 글자가 새겨진 동그란 스티커가 있어서 붙여주면 돼요. 저는 다른 집 친구가 개인적인 걸 붙여온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다음에 가면 꼭 붙여야겠어요. 센스 있게 말이에요.
간식거리나 애견 용품, 장난감도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셀프 목욕시설도 있는데요. 아직 미완성이라 이용해볼 수는 없었지만 이번 주가 지나면 완성된다고 하니 추후에 울산애견동반카페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용해 보세요. 시설이 정말 좋아요.
집 주변 산책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아이들도 지겨울 텐데 집에서 조금만 더 가까웠더라면 더욱 자주 갈 법한 울산애견동반카페 개들랜드가 아닐까 싶어요. 확장 이전을 한만큼 기장에 가보셨던 분들은 꼭 가보시길바래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너무너무 좋아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홍골들길 41
052-237-0222
매일 11:00 - 21:00
입장료 어른, 아이, 강아지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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