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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술 배

동래역 술집 25센치 꼬치앤오뎅바

by 김맹이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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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센치 꼬치앤오뎅바

 

친구들과 함께 동래역 술집 25센치에 갔어요. 가성비 좋고 국물이 있어 괜찮다는 친구들 말에 솔깃하기도 했는데요. 2차까지 다녀온 상태라 어디갈지 애매한 순간이었는데 갓성비있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크게 오.뎅.바라고 적혀 있었어요. 한잔할 때 어묵 바에 가는 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동네 저 동네 많이 생긴 술집이기도 했지만 이제야 가봐서 약간 부끄럽네요.

넓은 동래역 술집 치고는 손님이 너무 없었어요. 코로나 19 탓도 있겠지만요. 그러다 저희가 한창 먹고 있을 즈음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오더라고요. 가성비 좋은 곳이라 많이 찾나 보더라고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냄비가 올려져 있었는데요. 동래역 술집에서는 기본적으로 안주를 주문하면 어묵 바에서 각종 어묵과 물떡 그리고 국물을 떠다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여기가 바로 가격에 따라 골라서 가져올 수 있는 바의 모습이에요. 국물도 넉넉히 있고 종류도 엄청 다양했어요. 저는 물떡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물떡과 곤약을 가져다 먹고 친구들도 각자 원하는 걸로 많이 골랐어요. 물론 어묵이나 물떡까지 공짜는 아니고요. 하나하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나요? 둘러앉아서 먹는 어묵 바도 괜찮지만 동래역 술집 25센치도 괜찮았어요. 이자카야 식으로 꼬치도 먹을 수 있고 이렇게 어묵도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한쪽에는 국물만 팔팔 끓여 먹기로 했어요. 토핑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원하는 데로 넣어 먹을 수 있었답니다. 예를 들면 땡초, 튀김가루 등등!

안주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는 동래역 술집인데 제가 너무 어묵 바에만 심취한 것 같아요. 이건 꼬치 10종이에요. 개별적으로 주문할 수 있지만 저희는 10가지를 골라서 주문했어요. 명란부터 베이컨 파인애플 말이, 염통, 닭껍질 그리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생선까지 다양했지요. 총 5명이서 넉넉하게 먹었습니다. 바가 있어서 모자람 없이 먹을 수 있는 동래역 술집이었어요.

 

 

부산 동래구 명륜로139번길 13-4

 

010-4535-4443

 

매일 18:00 - 04: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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