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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술 배

중앙동 뚱보집 실비집으로 최고

by 김맹이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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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뚱보집

 

 

늦은 시간에 친구들을 만난 데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갈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러다 불현듯 떠오른 중앙동 뚱보집은

오후 11시까지 밖에 하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난 안주들이 있어

오랜만에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중앙동 뚱보집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가 되었더라고요, 그전부터

유명했던 곳이기도 해서 아무리 TV에 나왔어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건원 안단테 오피스텔이 지정 주차장이며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빈자리는 드문드문 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테이블 간의 간격이 매우 좁긴 했지만

또 이런 게 실비집만의 매력이니까요.

저희는 가장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40년 전통을 가진 중앙동 뚱보집은

대표적인 메뉴로는 보쌈, 주꾸미, 장어가 있고

밥류로는 두부정식과 콩나물밥이 있어요.

 

 

기본 반찬은 알탕이라고 해야 할까요.

국물류 한 가지와 쌈배추, 배추 무침, 배추김치

이렇게 간단하지만 정겨운 음식들이 나와요.

 

 

마감시간이 다 되어 들어갔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한 테이블, 한테이블

정리가 되어 먹기 더 좋았어요.

너무 시끄럽지도 않았거든요.

 

 

메인 메뉴들이 나오기 전

시원한 소맥 한잔을 먹었어요.

오랜만에 들러서 약간 들뜨긴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보쌈을 너무 좋아하기에

구미가 당기기도 했고요.

 

 

드디어 나온 메뉴들입니다.

보쌈 중(中) 그리고 장어구이, 주꾸미를 주문했어요.

주꾸미는 정신없이 먹다 보니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장어는 다소 살이 많이 없는 편이었고

굉장히 바삭하게 튀겨져 치킨을 먹는 듯했어요.

1만 5천 원이기에 만족하는 정도예요.

 

 

보쌈은 여전히 맛있었어요.

속까지 들어있는 김치와 두부 그리고

고기가 듬뿍 나오는데요.

 

 

김치 안에 들어있는 속이 맛있어서

김치를 한 줄 더 추가해서 먹기도 했어요.

한 줄에 3천 원 추가 비용이 들어요.

 

 

다 먹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손님들이 거의 다 나간 상태였어요.

오후 11시라는 다소 이른 시간의 마감이긴 하지만

중앙동 뚱보집에 갔다 근처 이자카야에서

2차를 즐긴 토요일 밤이었네요. 

 

 

 

부산 중구 중앙대로29번길 2-11

매일 11:30 - 22:50 (매월 넷째 주 일요일 휴무)

051-246-7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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