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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의 밥 배69

초량은하갈비 드디어 먹어보다 은하갈비 부산 초량동에 가면 돼지갈비 골목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예부터 알아주던 초량은하갈비가 있는데요. 내부의 분위기도 레트로적인 느낌이 나기도 해서 친구들과 술 한잔 하기에 좋았습니다. 웨이팅을 할 정도는 아니었고 미리 예약을 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희한하게 생긴 불판과 기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버무려진 파절이, 싱싱해 보이는 야채들과 양파절임, 쌈무 등이었어요. 드디어 눈앞에 등장한 초량은하갈비는 양념 색깔부터가 무척 진했습니다. 고기도 숙성이 잘 된 것 같고 맛있을 것 같단 기대가 마구 되었어요. 너무 뒤적이지 않고 호일을 조금씩 모아주며 익혀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께서 오며 가시며 좀 더 익혀야 한다, 먹어도 된다 라는 tip을 주셔서 때를 놓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 2020. 10. 16.
연산동 착한낙지 제 점수는요 착한낙지 부산 본점 아점으로 뭘 먹을까 하다 연산동 착한낙지에 갔어요. 평소 송정점을 자주 이용했지만 자리값이 비싸서 그런지 1인분에 대한 가격차이가 있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에 가게 되었답니다. 하필 점심시간대가 맞물려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지만 음식을 오래 기다려야 하거나 이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입구에서는 이렇게 온도측정하는 기계가 있었고 워낙 일하시는 분들이 바쁘시다 보니 셀프로 측정을 하고 입장을 하면 되었어요. 원래라면 신발을 벗고 좌식으로 앉는 테이블로 되어 있었는데 요즘 식당 트렌드가 신발을 벗고도 의자에 앉아서 먹는 곳이 많더라고요. 연산동 착한낙지도 어느샌가 이렇게 변해있었어요.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송정점은 1인분에 1만 2천원이지만 연산동 착한낙지는 1만 원이에요. 아무래.. 2020. 10. 15.
부산 재송동 맛집 최가네 한쌈(쌈밥) 최가네 한쌈 진정한 부산 재송동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최가네 한쌈은 여러 가지 반찬들과 된장찌개, 생선조림&구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정식집입니다. 갈 때마다 반찬도 1~2가지씩 바뀌기도 하고 배달음식이 살포시 지겨워졌을 때 찾고 있습니다. 1인 7천원이라는 갓성비다운 가격에 푸짐히 먹을 수 있는 쌈밥집인데요. 브랜드 쌈밥집에 가면 가격대가 아무래도 비싸잖아요. 거기 못지않은 상차림이 공개될 테니 놀라지 마세요. 식사 전, 공기밥 1그릇과 호박죽이 하나씩 제공이 됩니다. 밥도 아주 고봉밥으로 담아주시니 부산 재송동 맛집 사장님들의 인심에 놀라지 마십시오. 놀랄 거리가 참 많은 최가네 한쌈이네요. 기본 반찬들입니다. 가짓수도 적은 편이 아님에도 푸짐하고 맛있는 구성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 2020. 10. 9.
재송동 밥집 시골밥상에서의 한끼 시골밥상 재송동 밥집 여기저기 많이 가보았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시골밥상에 다녀왔어요. 주 메뉴는 삼겹살, 돼지갈비, 오리구이 등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점심시간대에는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이나 주민들이 1인분 6천 원인 밥상을 먹으러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거든요. 저녁에는 고기 구워 먹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낮에는 99.9% 밥상 손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여기서 밥상이란 여러 가지 반찬들과 생선구이, 두루치기,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는 정식입니다. 도로가에 위치한 재송동 밥집이다보니 주차를 어디에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재송시장 서해아파트 입구 한양 지정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요. 시골밥상이라는 구수한 이름에 걸맞게 안으로 들어가.. 2020. 10. 6.
맥도날드 신메뉴 케이준맥치킨버거 가격 케이준맥치킨버거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나왔죠. 바로 케이준맥치킨버거인데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불고기보다는 맥치킨을 먹은 1인으로써 관련하여 신메뉴가 나온 게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저희 집에는 맥도날드 배달이 오지 않기 때문에 매장이 있는 근처에 갈 때면 한 번씩 사 먹곤 하거든요. 마침 그쪽으로 지나올 일이 있어 이렇게 포장을 해서 귀가를 했었습니다. 또 한 가지 반가웠던 점은 위에 뚜껑이 바뀌었다는 점이에요. 저게 있으면 빨대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캠페인 취지인데 저는 생각 없이 빨대를 꽂아 먹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지구를 위해서라도 플라스틱 빨대는 빼놓고 입으로 마셔야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케이준맥치킨버거를 맛보기 전에 감자튀김부터 먹을 태세를 갖췄습니다. 케첩은 두 개씩 받아와야 제맛이죠.. 2020. 10. 5.
송정 제1능이버섯 두번째 방문 송정 제1능이버섯 9월은 제 생일이 있는 달이라 올해부터 서로의 생일이면 만나서 밥 한 끼 하는 사촌동생들과 남자 친구와 함께 송정 제1능이버섯에 갔어요. 비가 추적추적 오기도 해서 몸보신할 수 있는 닭백숙에 막걸리 한잔하기 위해서였죠. 나이에 맞지 않게 고깔을 쓰고 식사를 했습니다. 요즘 케이크가 너무 비싸서 이렇게 여러 가지 맛이 있는 케이크를 사 온 사촌동생에게 미안하고 고맙더라고요. 덕분에 맛있게 나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송정 제1능이버섯의 닭백숙에는 능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국물이 훨씬 진해요. 그래서인지 맛도 좋아서 먹어도 먹어도 기름진 느낌보다는 건강해지고 속이 풀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지요. 그러다 보니 이 멤버 그대로 벌써 두 번째 방문이에요. 누가 보면 어르신들인 줄 알겠습니다. 닭도 .. 2020. 9. 29.
아웃백 동래점 토마호크 먹고 왔어요 아웃백 동래점 토마호크에 대해 사람들의 칭찬이 많길래 아웃백 동래점에 미리 예약을 했어요. 당일 준비된 고기 그램수가 있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토요일에 방문했고 수요일쯤 전화로 예약을 했답니다. 100g 기준 2만원대였는데 4인이라 870g을 예약했었어요. 아웃백 동래점에서 주문한 870g 토마호크의 모습이에요.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는데요. 이걸 주문하게 되면 샐러드, 양송이 스프 등이 나오고 2만원을 추가하면 파스타를 먹을 수 있어 투움바로 결정했죠. 사진은 못 찍었지만요. 아웃백 동래점 직원분께서 직접 토마호크를 먹기 좋게 손질해주시는데요. 3가지 부위였나? 설명해주셨는데 현란한 칼 솜씨에 다 잊어버렸어요. 결론은 맛있었다는 점이에요.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토마호크가 칭찬받.. 2020. 9. 22.
부산 꼬막짬뽕하면 서면 본점이지 꼬막짬뽕 sns에서 부산 꼬막짬뽕을 보고 한 번쯤 먹으러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가까운 편은 아니라 섣불리 시도를 하지 못하다 드디어 다녀오게 됐어요. 평일 점심이었지만 서면이라는 위치적 성격과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로 매우 북적이더라고요. 주차는 매장 앞에 두 대정도 할 수 있지만 기아자동차 대리점을 지나서 해야 하기 때문에 편하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삼한골든게이트 빌딩의 지하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유료이고 부산 꼬막짬뽕에서 따로 지원이 없었습니다. 오픈은 오전 11시이며 마감은 저녁 8시였어요. 회사 근처에 있을 법한 밥집 시간대였죠. 잠깐 웨이팅을 하는 동안 부산 꼬막짬뽕에서 무얼 먹을지 메뉴판을 봤습니다. 처음 방문한 만큼 꼬막 하나와 직화 하나를 주문했어요. 탕수육도 맛있을 것 같았.. 2020. 9. 17.
청사포 밥집 '향유재 엄마밥상' 향유재 엄마밥상 갑자기 비빔밥이 먹고 싶어서 청사포 밥집 '향유재'에 다녀왔어요. 본래라면 옥이보리밥을 먹으러 갔으나 1시가 다되어가는 점심시간대였음에도 자리도 없었으며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엔 꼭 가고 말거에요!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아도 대부분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었어요. 한식이다 보니 젊은 연령층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듯했어요. 대부분 어른들은 청사포 밥집에서 가마솥 정식을 드시더라고요. 고등어 또는 갈치조림이나 구이 그리고 불고기 전골이나 주꾸미가 있었어요. 2인, 3인으로 나뉘어 있었고 이 메뉴를 주문하면 밥이 솥에다 나오더군요. 그 외에도 제가 먹고 온 비빔밥이라던지 청국장, 소고기국밥, 콩국수 등이 있었어요. 물을 가져다주시면서 주셨던 샐러드는 대부분 양배추로만 ..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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