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76

수영 이자카야 수영상회 수영상회 늦은 시간에 어딜 갈지 찾다 보니 막상 갈만한 곳이 잘 없더라고요. 그러다 눈에 띈 곳이 수영 이자카야 중 하나인 수영상회였어요. 안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더라고요. 입구 쪽에 자리를 안내받고는 사시미모리아와세2인(37,000원)을 주문했어요. 기본 상차림도 엄청 다양하게 잘 나왔어요. 요즘 대부분 스시오마카세로 돈을 벌려는 술집들이 워낙 많고 단출하게 나오면서도 비싼 금액을 받는 곳이 많은데 수영 이자카야는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하나하나 나열하긴 그렇지만 어쨌거나 해산물 모둠까지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냉동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이 가격에 이 정도라면 어느 정도 감수할만한 상태였죠. 간장 종지 그릇이 너무 작아서 직원분께 여쭤보기까지 했어요. 이렇게 작은 곳은 처음 봤거든요. 숟가락.. 2020. 9. 19.
초량동 카페 초량845 초량845 이미 입소문이 나있는 초량동 카페 1941 옆에 위치한 '845' 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번지수를 이름으로 하여금 생긴 곳으로 소반 봄이라는 정식집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요. 어쨌거나 한 사장님께서 여러 곳을 운영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코로나 19로 인해 입구에서는 명부를 작성했고 초량동 카페 및 스튜디오 등의 안내서가 어여쁘게 나와 있었어요. 모든 인테리어 소품들이 딱딱해 보이긴 했지만 심플한 분위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무엇보다 큰 창문 너머로 보이는 뷰가 감탄스러웠어요. 한쪽에는 초량동 카페 카운터 또 다른 공간은 소반 봄이라는 카운터로 음료나 베이커리를 즐기려면 이곳에서 주문 및 계산을 했고 정식을 먹으려면 다른 쪽에서 해야 했어요. 초량동 카페에는 여러 음료들과 베이커리들이 .. 2020. 9. 18.
부산 꼬막짬뽕하면 서면 본점이지 꼬막짬뽕 sns에서 부산 꼬막짬뽕을 보고 한 번쯤 먹으러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가까운 편은 아니라 섣불리 시도를 하지 못하다 드디어 다녀오게 됐어요. 평일 점심이었지만 서면이라는 위치적 성격과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로 매우 북적이더라고요. 주차는 매장 앞에 두 대정도 할 수 있지만 기아자동차 대리점을 지나서 해야 하기 때문에 편하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삼한골든게이트 빌딩의 지하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유료이고 부산 꼬막짬뽕에서 따로 지원이 없었습니다. 오픈은 오전 11시이며 마감은 저녁 8시였어요. 회사 근처에 있을 법한 밥집 시간대였죠. 잠깐 웨이팅을 하는 동안 부산 꼬막짬뽕에서 무얼 먹을지 메뉴판을 봤습니다. 처음 방문한 만큼 꼬막 하나와 직화 하나를 주문했어요. 탕수육도 맛있을 것 같았.. 2020. 9. 17.
범일동 이자카야 하나이자카야(창코나베, 연어사시미, 차돌뱅이) 하나이자카야 코로나19때문에라도 오히려 사람들이 많지 않고 조그마한 공간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동구 쪽 볼일을 보러 갔다가 범일동 이자카야 중 하나인 '하나이자카야' 에 갔답니다. 오래된 건물인 제일 상가에 있고 찾기는 약간 어려웠지만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조용조용해서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총 4개의 테이블이 모두 꽉 차있었던 범일동 이자카야! 웨이팅을 해야 하는 건가 했지만 감사하게도 나가시는 손님이 계셔서 사장님이 치우실 동안만 기다렸어요. 입구에는 사진과 함께 메뉴를 안내해주고 있어서 기대가 되었어요. 저희가 앉은 맨 안쪽의 테이블이에요. 여러 술들과 이런저런 소품으로 꾸며진 범일동 이자카야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일본의 허름한 술집 생각이 났던 공간이었어요. 제일상가 자체가.. 2020. 9. 16.
전포동 모드니카페 모드니커피 약속 시간까지 멀어서 어딜 갈까 하다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전포동 모드니에 갔어요.비가 오는 날이라 높은 오르막길 가는 게 다소 무섭기도 했고 주차를 한 후에 문을 여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었답니다. 안쪽에 주차장이 따로 있다고는 하는데 들어가지 않고 바깥의 빈 공간에 주차를 했어요. 이제는 애견 동반이 되어서 안쪽으로 가면 넓게 뛰어 놀 공간이 있더라고요. 다만 실내에는 애견동반이 안된다는 점!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 어수선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 손님은 없는 편이나 마찬가지였어요. 바깥의 테이블에 한 팀 그리고 저희가 다였거든요. 우선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봤어요. 실제 음료와 음식 사진이 나와 있어 주문하는 데 더 어렵지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 .. 2020. 9. 15.
중앙동 뚱보집 실비집으로 최고 중앙동 뚱보집 늦은 시간에 친구들을 만난 데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갈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러다 불현듯 떠오른 중앙동 뚱보집은 오후 11시까지 밖에 하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난 안주들이 있어 오랜만에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중앙동 뚱보집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가 되었더라고요, 그전부터 유명했던 곳이기도 해서 아무리 TV에 나왔어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건원 안단테 오피스텔이 지정 주차장이며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빈자리는 드문드문 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테이블 간의 간격이 매우 좁긴 했지만 또 이런 게 실비집만의 매력이니까요. 저희는 가장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40년 전통을 가진 중앙동 뚱보집은 대표적인 메뉴로는 보쌈, 주꾸미, 장어가 있.. 2020. 9. 14.
기장 장안사 카페 '퐁드르(Fondre)' 퐁드르(Fondre) 근처에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다가 장안사 카페 퐁드르에 들렀어요. 외관이 예뻐서 식사를 하러 갈 때부터 눈길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외관을 보고 기대했던 것에 비해 약간은 아쉽고 무난했던 곳이라 꼭 적어보고 싶었던 곳이랍니다. 어디서부터 시초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요즘은 '노키즈존' 보다는 '노 배드 패런츠 존'으로 안내되는 카페가 늘어가고 있다고 해요. ! No bad parents zone 말 그대로 존중받아야 할 아이들 입장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남에게 피해가 되거나 혹은 위험한 행동을 할 시에 제재하지 못하는 무개념 부모는 입장이 안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입장을 한 후, 문제가 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업장 측에서도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걸 동의하기도 한다고 하니.. 2020. 9. 13.
송정 브런치 카페 '비올레 아뜰리에' 비올레 아뜰리에 든든하게 밥을 먹고 송정 브런치 카페로 인기가 많은 '비올레 아뜰리에'에 갔어요. 아마도 이전에 그림하우스라는 카페였는데, 사장님이 바뀌셨는지 전체적인 리모델링과 이름 그리고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송정 브런치 카페인만큼 여자분들은 브런치를 즐기러 많이들 찾으실 거 같은데요. 저는 밥을 먹고 곧장 찾았던지라 배가 너무 불러 음료만 간단히 먹고 왔어요. 기본 커피류부터 에이드나 요거트 등까지 다양하게 있었고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어요. 카운터 옆에는 수제 쿠키가 판매중이었어요. 베이커리는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인스타그램을 보니까 이것저것 시도를 하시려고 노력 중이시더라고요. 다음엔 스콘을 맛보러 가고 싶어요! 송정 브런치 카페 1층에 들어섰을 때부터 눈길이 가던 인테리어와 소.. 2020. 9. 12.
청사포 밥집 '향유재 엄마밥상' 향유재 엄마밥상 갑자기 비빔밥이 먹고 싶어서 청사포 밥집 '향유재'에 다녀왔어요. 본래라면 옥이보리밥을 먹으러 갔으나 1시가 다되어가는 점심시간대였음에도 자리도 없었으며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엔 꼭 가고 말거에요!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아도 대부분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었어요. 한식이다 보니 젊은 연령층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듯했어요. 대부분 어른들은 청사포 밥집에서 가마솥 정식을 드시더라고요. 고등어 또는 갈치조림이나 구이 그리고 불고기 전골이나 주꾸미가 있었어요. 2인, 3인으로 나뉘어 있었고 이 메뉴를 주문하면 밥이 솥에다 나오더군요. 그 외에도 제가 먹고 온 비빔밥이라던지 청국장, 소고기국밥, 콩국수 등이 있었어요. 물을 가져다주시면서 주셨던 샐러드는 대부분 양배추로만 .. 2020. 9. 11.
기장 연화리 카페 '프롬나드(Promenade)' 프롬나드(Promenade) 기장 연화리 카페에 가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었던 건 아니었지만 잠깐 시간 때울 장소가 필요해서 눈에 보였던 프롬나드에 들어갔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1층에서의 뷰나 인테리어도 좋았는데 2층, 3층(루프탑)에서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잠깐 머무를 생각이어서 1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메뉴는 기장 연화리 카페의 대표 브랜딩이라는 고소하고 깊은 맛의 허니브라운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류부터 산뽀, 싱글오리진 이라는 원두 2가지가 더 있었기에 커피를 잘 알고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을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직접 로스팅하는 곳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공간도 있어서 꽤나 커피에 대해 전문적이어 보였던 기장 연화리 카페였어요. 잠시 머무르는 것 치고 꽤 괜찮은 곳을 왔구나 싶었죠... 2020. 9. 10.
김맹이의 365일 s t a r t 안녕하세요! 먹고 보고 느끼는 쉴틈없는 김맹이의 365일입니다 ☺미숙하지만 저의 의미있는 하루하루들로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자2020.09.09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c o n g r a t u l a t i o n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행쇼 2020. 9. 9.
반응형